이반 파블로프는 1849년 9월 14일 러시아의 랴잔에서 태어났다. 마을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난 파블로프는 원래 신학을 공부했다. 그러다 1870년에 종교 공부를 중단하고 생리학과 화학을 배우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에 다녔다.
1884년부터 1886년까지, 파블로프는 유명한 심장혈관 생리학자 카를 루트비히 (Carl Ludwig)와 위장 생리학자 루돌프 하이덴하인(Rudolf Heidenhain) 산하에서 연구했다. 1890년경에 파블로프는 노련한 외과 의사가 되어 혈압 조절에 관심을 쏟았다. 그는 마취를 전혀 이용하지 않은 가운데서 카테터(위나 창자, 방광 등의 장기 속에 집어넣어 병을 진단하거나 약. 품 등을 주입할 때 쓰는 관을 일컫는다)를 개의 대퇴동맥 안에 끼워 넣고 감정적 및 약물 자극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기록하면서도 개에게 거의 아무런 고통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파블로프가 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요한 연구, 즉 고전적 조건형성 실험에 대한 아이디어는 전혀 없었다.
1890년부터 1924년까지 이반 파블로프는 제국의학원에서 생리학 교수로 활동했다. 이 의학원에서 활동한 첫 10년 동안에 그는 타액 분비와 소화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외과적 절차로써, 파블로프는 한 동물의 일생에 걸쳐서 그 동물이 비교적 정상적인 조건일 때 위장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연구할 수 있었다. 또 자율적인 기능들과 신경계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실험도 실시했다. 이 연구가 파블로프의 가장 중요한 개념인 조건 반사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1930년부터 파블로프는 인간의 심리를 설명하는 데에도 조건 반사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조건반사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어떤 자극을 평소에 반응을 일으키던 다른 자극과 서로 연결하게 한 결과 아무런 관련이 없던 자극도 반응을 끌어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파블로프는 옛 소련으로부터 칭송과 지원을 동시에 받았으면서도 공산주의 통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미국을 여행한 뒤인 1923년에는 소련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1924년에 소련 정부가 옛 제국의학원(당시에는 레닌그라드 육군의학원으로 알려져 있었다)에 있던 성직자들의 자녀들을 추방할 때, 역시 성직자의 아들이었던 파블로프도 교수직을 사임했다. 이반 파블로프 박사는 1936년 2월 27일 레닌그라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반 파블로프의 영예
파블로프 박스의 연구는 그의 생전에 그에게 많은 찬사를 안겨주었다. 그의 성취 중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명예 회원으로 선출되다(1901년)
2. 노벨 생리학 및 의학상을 받다(1904년)
3.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다(1907년)
4.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1912년)
5. 파리 의학 아카데미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다(1915년)
고전적 조건형성-연상에 의한 학습
이반 파블로프의 가장 큰 업적이 바로 고전적 조건형성이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행동 심리학의 토대 상당 부분을 깔았다. 요약하면, 고전적 조건 형성은 연상을 통해 무엇인가를 학습하는 것이다. 파블로프는 4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무조건 자극 : 자극은 반응을 일으키는 행위나 영향력, 혹은 동인(動 因)이다. 무조건 자극은 어떤 유형의 반응을 자동적으로 일으키는 자극을 말한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어떤 사람이 재채기하게 만든다면, 그런 경우 꽃가루는 무조건 자극이다.
2 무조건반응 : 무조건 자극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촉발되는 반응을 일컫는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어떤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 반작용이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어떤 사람이 재채기하게 만든다면, 이때 재채기는 무조건반응이다.
3. 조건 자극: 중성 자극(반응과 전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자극)은 어떤 무조건 자극과 연결되면 조건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새롭게 반응을 일으키게 된 중성 자극을 조건 자극이라 부른다.
4. 조건반응: 학습을 통해서 배운 결과 한때 중성 자극이었던 자극에도 반응하게 된다. 이런 경우의 반응을 조건반응이라 부른다.
혼동하지 않도록 하라.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하다. 당신이 어디선가 갑자기 들려오는 큰 소리에 움찔 놀란다고 상상해보라. 이때 큰 소리는 자연스럽게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면 그 소리는 무조건 자극이고, 움찔 놀라는 동작은 무조건 반응이다. 왜냐하면 움찔 놀라는 동작이 당신이 무조건 자극에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만약에 당신이 큰 소리가 들려올 때나 들려오기 직전에 어떤 동작이 일어나는 것을 거듭해서 목격했다면,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는 것을 보았다면, 당신은 그 동작과 큰 소리를 연결시키기 시작할 것이며 그 후로는 주먹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일 때면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도 움찔 놀라게 될 것이다. 주먹의 움직임(조건 자극)이 무조건 자극(소리)과 연결되어 당신이 움찔하도록(조건반응) 하게 만든다.
파블로프의 개들
이반 파블로프 박사는 마취하지 않은 개들의 불규칙한 타액 분비를 관찰함으로써 이 이론을 확고히 제시할 수 있었다. 파블로프는 원래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 앞에서 개들이 입 안에 분비하는 침의 양을 측정하여 개들의 소화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그는 조수가 방을 들어설 때마다 개들이 타액을 분비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개들이 조수가 입은 흰색 가운에 반응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파블로프는 타액 분비가 실제로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일 것이라는, 그리고 이 개들이 흰색 가운과 먹이의 출현을 연결하고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더 나아가 파블로프는 음식이 개에 게 제시될 때 일어나는 타액의 생성이 무조건 반사인 한편, 개들이 흰색 가운을 본 결과 일어나는 타액의 생성은 학습된 반사 혹은 조건 반사라는 점에 주목했다. 자신이 발견한 내용을 더욱 깊이 파고들면서, 파블로프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 실험 중 하나를 제시할 수 있었다. 이 실험은 '파블로프의 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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