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이란?
긍정 심리학 'Positive psychology'은 마틴 셀리그먼 (Martin Seligman, 1942~)이 창시한 행복 연구의 한 분야다.
긍정 심리학은 셀리그먼이 미국 심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집중 분야를 선정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 독립 분야로 발전했다. 이전 행복 연구원들과 달리 셀리그먼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정서적인 행복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으로, 학습된 무력감에 대해 초기에 그가 행했던 대표적인 연구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인지 행동 치료법 발달에 기여했다. 사람들의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이 도울 방법이 없는지를 모색하던 샐리그먼은 정신분석가의 관점을 도입해 긍정적인 감정 연구를 실시했다.
긍정심리학을 왜 전통적인 심리학 트렌드를 벗어난 대변화라고 하는 것일까?
셀리그먼이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기법을 시험했지만 긍정 심리학은 고 통과 정신 질환이 아닌 행복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전통 정신분석학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처음으로 고려한 사람은 샐리그먼이 아니다. 그 역시 칼 로저스, 에이브러햄 매슬로, 에릭 에릭슨과 같은 선대 심리학자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한다.
셀리그먼이 주장한 행복의 세 가지 측면은 무엇일까?
셀리그먼은 지나치게 막연하고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행복'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거부했다. 대신 그는 행복, 즉 '좋은 인생'을 긍정적인 감정(즐거운 생활), 참여(참여하는 생활), 의미(의미 있는 생활)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누었다.
셀리그먼이 말하는 즐거운 생활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감정 경험을 뜻한다. 과거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으로는 만족, 성취, 흡족, 평온, 자긍심이 있다. 미래에 관한 긍정적인 감정에는 자신감, 낙관주의, 희망, 믿음, 신뢰가 포함된다. 현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경험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또한 지금 이 순간 경험하는 일에 집중하고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으로 방해받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좋은 인생' 가운데 이 요소가 가장 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 흥미롭다. 현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은 삶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셀리그먼이 말하는 참여하는 생활이란 무엇일까?
참여하는 생활은 일, 친밀한 관계, 레저 활동에 관여하는 능력을 뜻한다. 참여하는 생활을 하면 우리는 혼자 격리되지 않고 주변 세상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게 된다. 참여하는 생활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샐리그먼은 믿는다. 예를 들어 예술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미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의미 있는 생활이란 무엇일까?
의미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큰 사회에 헌신하고 기여한다. 정치, 종교, 지역 사회 봉사, 가족과 같은 특정한 조직은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의미 있는 생활을 하면 사람들은 보다 큰 집단, 조직, 기관에 소속감을 느끼고 자부심과 삶의 목표를 향상시킨다. 그러한 헌신과 삶의 만족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가 많이 있다. 의미 있는 생활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생활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삶의 만족도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어떤 요소가 행복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까?
좋은 인생의 3요소가 모두 전체적인 행복감과 관련 있지만 그중에서도 참여하는 생활과 의미 있는 생활이 즐거운 생활에 비해 삶의 만족도와 강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우울함과 강한 부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리그먼의 연구 결과는 다른 행복 연구와 얼마나 일치할까?
참여하는 생활, 의미 있는 생활에 비해 즐거운 생활이 전체적인 행복에 미치는 영향 이 가장 작다는 셀리그먼의 연구 결과는 일부 행복 연구의 모순된 결과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적을 달성한 후에 느끼는 즐거움이 가장 빨리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목적 달성을 통해 얻는 만족감이 일시적이라고 추정하는 쾌락의 쳇바퀴 개념과도 일치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방식으로 관여하는 우리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참여하는 생활은 일반적인 행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행복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는 방식을 고민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셀리그먼이 주장하는 덕목이란?
앞서 살펴본 대로 행복에 즐거운 생활, 참여하는 생활, 의미 있는 생활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가정한 셀리그먼과 그의 동료들은 이런 긍정적인 생활 방식을 갖게 되는 인격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그들은 문화마다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여섯 가지 덕목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섯 가지 덕목이란 지식, 용기, 인간성(열정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정의, 절제(자기 제어 능력), 초월(우주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다.
성격 강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섯 가지 덕목은 24개의 성격 강점 Character sirength으로 나뉜다. 이 성격 강점에는 창의성, 호기심, 열린 마음, 학습에 대한 애정, 지혜와 지식에 대한 관점, 성실, 용감함, 인내, 용기에 대한 열정, 친절함, 사랑, 인간성을 위한 사회적 지능, 공정성, 리더십, 정의를 위한 팀워크, 용서, 겸손함, 신중함, 절제를 위한 자기 조절, 아름다움과 뛰어남에 대한 인정, 감사, 희망, 유머 감각, 초월을 위한 믿음이 해당된다.
덕목과 성격 강점에 대해 셀리그먼은 어떤 말을 할까?
셀리그먼과 그의 동료들은 이런 개념들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그리고 삶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얼마나 큰지 살펴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40개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그들은 피험자들에게 24개의 성격 강점을 얼마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나라마다 성격 강점에 대한 점수는 매우 유사하게 나타났다. 사람들은 친절함, 공정성, 성실, 감사, 열린 마음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에 비해 그리 흔치 않은 성격으로는 신중함, 겸손함, 절제를 위한 자기 조절이 있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감정적 특성(용기에 대한 열정, 감사, 희망, 사람)을 나타내는 강점이 지적인 특성(호기심, 학습에 대한 애정)보다 삶의 만족도와 더 관련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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